타이틀곡 M/V :: 문득(Suddenly) _ 로이킴(Roy Kim)


# Track list #

1. 이기주의보

2. 예뻐서 그래

3. 문득

4. 근데 넌

5. 상상해봤니

6. Heaven (Solo ver.)



 지금도 로이킴을 떠올리면 봄봄봄’, ‘Love Love Love’를 부르던 앳된 모습이 떠오른다. 그리고 그 계절은 싱그러운 푸른 봄이었다. 그 점에서 미루어 보아 장미 넝쿨 사이에서 그윽한 눈빛을 보내는 하얀 탈색 머리 로이킴과 연분홍 색채감이 주가 되는 앨범 콘셉트는 신선한 의아함을 자아낸다이번 앨범이 첫 번째 미니앨범이라는 이력이 5년 차 가수라는 로이킴의 필모그래피에 어울리진 않지만 그만큼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노력과 인내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음이 수록된 음악들과 자켓 사진을 통해 전달된다반복적인 후크를 삭제하고 한 편의 시를 연상케하는 솔직한 가삿말을 차분하게 읊조리는 로이킴의 진심된 목소리를 통해 성숙을 실감했고 그 여운이 되는 청초함과 아련함이라는 감정은 물 속에 풀어진 물감처럼 마음 속을 연분홍색으로 물들이고 있다. 전곡을 듣고 나니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어린왕자가 절로 떠올랐다. 계절을 통해 음악을 길들이고 길들인 음악으로 오직 세상에 하나뿐인 음악적 세계를 창출한 그가 이 시대의 어린왕자가 아닐까. 심지어 외모와 의상 콘셉트도 어린왕자를 닮아 보인다.

 


사진 출처 : 네이버 뮤직 

동영상 출처 : YouTube

Copyright ⓒ choi0wan all rights reserved

http://choi0wan.tistory.com

Posted by choi0wan
,

타이틀곡 M/V :: LOVE LOVE LOVE _ 로이킴(Roy Kim)


# Track list #

1. Intro (My Forest)

2. 이 노랠 들어요

3. 봄봄봄

4. 그대를 사랑한단 말

5. Love Love Love

6. 할아버지와 카메라

7. 도통 모르겠네

8. 나만 따라와

9. 12 o'clock



 로이킴의 포크가 아렴풋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그것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일종의 전조와도 같다. 로이킴의 첫 정규 앨범 <LOVE LOVE LOVE>는 싱그러운 로이킴의 숲을 담고 있다. 허밍과 선율로 시작을 여는 인트로 곡은 마치 맨발로 차분한 숲 속을 거니고 있는 듯한 오묘한 기분탓을 부른다. 가끔씩 곡의 여백을 채우고 있는 순수한 자연의 소리는 어반에 익숙했던 우리의 귀를 맑게 정화시켜주고 있으며 그것은 곧 로이킴과 이 앨범이 갖고 있는 장르와 색깔이 된다. 소박한 소재와 진실된 정서로 깔끔한 정취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는 초여름날의 추억의 향수 <LOVE LOVE LOVE>. 만약 내 눈 앞에 드넓은 연둣빛 초원이 펼쳐져 있다면 나는 그 초원에 털썩 누워 로이킴의 음악을 귓가에 들이며 단잠에 청할 것이다.



사진 출처 : 네이버 뮤직 

동영상 출처 : YouTube

Copyright ⓒ choi0wan all rights reserved

http://choi0wan.tistory.com

Posted by choi0wan
,